약한 황사가 꼈던 서울의 모습<사진출처=뉴시스>
약한 황사가 꼈던 서울의 모습 [뉴시스]

 

[일요서울] 월요일인 11일 중부지방 출근길에는 황사가 나타나겠다. 경기남동부 등에는 짙은 안개도 예보됐다. 늦은 오후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지난 10일 낮 중국 북부지방에서 황사가 발생했다”며 “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황사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오전부터, 그 외 다른 지역은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후 9시부터는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강수량은 이날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5㎜ 내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1도, 강릉 18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1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4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22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제주 23도 등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에는 경기남동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남남부, 전라도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2~3m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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