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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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이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쇼핑 카트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부착한다. 계산대에는 아크릴 판인 '고객 안심 가드' 설치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성수점을 시작으로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158개점 10만여대 쇼핑카트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부착할 방침이다.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해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계산대 고객 안심 가드도 지난 5일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155개점으로 확대했다. 고객안심가드는 고객과 직원의 비말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계산대에 설치한 가로 80㎝ 세로 85㎝ 크기 아크릴판으로,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에 시범 도입한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안전하고 위생적인 쇼핑 공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생활 방역을 위한 장치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위한 재원은 비용이 아닌 고객을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최우선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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