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지난 24일 오후 경기 남양주 불암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11일 서울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발령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서울 25개구 미세먼지 시간 평균농도는 이날 낮 12시 161㎍/㎥, 오후 1시 181㎍/㎥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전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문자서비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보' 알림과 시민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있다.

문자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 또는 ARS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며 "실외 활동과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