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3억원 융자에 대한 대출이자 3% 지원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경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지원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800억 규모의 융자추천으로 이뤄지며, 기업이 은행과 대출 협의를 완료하면 최대 3억원의 대출액에 대한 대출이자 3%를 1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피해로 인하여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이다. 고소득 서비스업, 사행성기기 제조업 등 정책자금 융자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 대하여 지원한다.

기존 포항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도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지만 경상북도 코로나 극복 특별 경영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지원할 수 없다.

포항시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으로 45억원의 이자보전액으로 1900억원 규모의 융자 추천을 진행 중이며 8일 현재 600억원 규모의 추천이 이뤄졌다. 이번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계획으로 포항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는 70억원의 이자보전액으로, 총 2700억원 규모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은행과의 대출 가능 규모를 협의 후 포항시에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지난 6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 운전자금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가 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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