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국제로타리클럽 3710지구와 함께 광주시 서구 운천역에 ‘광주지하철 2호 수유실’을 개소했다.(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13일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국제로타리클럽 3710지구와 함께 광주시 서구 운천역에 ‘광주지하철 2호 수유실’을 개소했다.(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는 13일 국제로타리클럽 3710지구(총재 박동호)와 함께 광주시 서구 운천역에 ‘광주지하철 2호 수유실’을 개소했다.

양 기관은 지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심각성에 공감,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운천역 수유실 신설 및 노후된 금남로4가역의 수유실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해왔다.

공기업과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이번 운천역 수유실을 통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구현에 사회 공동체가 경계 없이 협력하는 분위기가 널리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국제로타리클럽 3710지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마스크 4000매를 증정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등을 홍보했다.

한편 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임신부 및 다자녀 가정 무료 승차 및 상무역 환승주차장 무료 이용, 야간 긴급아동보호 서비스 등 다양한 저출산 지원대책을 내놓으며 눈길을 모아왔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유실 개소를 통해 엄마와 아기가 보다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 행복을 위한 편익 증진에 더욱 노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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