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김희섭)는 13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제235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총 10개의 조례안 및 안건을 처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현)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을 심사해 보류했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1건을 수정가결했으며, '대구광역시 수성구 재정안정화기금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3건을 원안가결했다.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조용성)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해 원안가결했다.

도시보건위원회(위원장 홍경임)에서는 '수성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를 받았고, 김두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가결했으며, '수성4-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변경(해제) 결정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찬성의견으로 채택했다.

이날 김두현, 황기호, 김재현 의원이 구정질문을 통해 구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두현 의원은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환경교육센터 운영 △공무원 대상 환경교육 진행 △환경교육 전담팀 구성 △환경교육계획 수립 △환경교육도시 선포 등 ‘수성구형 환경교육’을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황기호 의원은 ‘연호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부지 내에 있는 (사)푸른차문화연구원 건물은 사회적·문화적·경제적 가치가 있어 철거가 아닌 보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며 나아가 문화재 등재 추진을 요청했다.

김재현 의원은 개청 40주년을 맞이한 수성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근원적인 문제로 △출산율 감소 △청년인구 유출 △노령 인구의 급속한 증가를 꼽으며 인구감소 문제 해결 및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수성구의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제236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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