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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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카카오뱅크 콜센터에서 이태원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카카오뱅크 위탁 상담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층 근무자 및 근무 지원 인력 등 총 89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카카오뱅크와 위탁 상담센터는 해당 건물 고객 상담업무 공간에 대한 추가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확진자가 발생한 층은 2주간 폐쇄하기로 했으며 다른 층은 다음주부터 순차적으로 사무실을 개방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대체 사업장 외에 추가 대체 사업장을 확보하는 등 고객 상담 업무 공간을 분산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업무 공간의 지역 분산, 방역 강화, 효율적인 원격 근무를 추진 중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직원 보호와 고객 상담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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