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지원주택
송파구 지원주택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가 올해 노숙인 지원주택 198호를 공급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숙인 지원주택은 신체적·정신적 제약 등으로 독립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 등에 시가 주거공간과 함께 일상생활 지원, 의료, 재활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임대주택이다. 시는 2023년까지 총 378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노숙인에게 공급되는 지원주택은 대부분 세대 당 전용면적 15~30㎡ 내외의 원룸형 연립주택이다. 입주 시 계약조건은 주택 위치와 면적에 따라 보증금 300만원에 월세 14만~23만원 가량이다.

입주대상은 정신질환과 알코올 의존증 문제를 가진 노숙인이다. 해당 질환을 가지고 있어 만성화 가능성이 높은 노숙인도 노숙인종합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심사 후 입주가 가능하다.

시는 2016년 11월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현재까지 원룸형 지원주택 총 80호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2차 공급분 60호의 경우 15일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자 모집공고가 진행된다. 신청은 27~28일 받는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제공기관을 선정해 지원주택에 입주한 노숙인을 돕는다"며 "노숙인 지원주택 입주자의 보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랜드재단이 지원주택 입주 노숙인을 위해 호당 300만원의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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