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유류화재 발생 시 필요한 소방 활동 수행능력 향상과 상황 조치 절차 숙지를 위한 유류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15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유류화재 발생 시 필요한 소방 활동 수행능력 향상과 상황 조치 절차 숙지를 위한 유류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15일 유류화재 발생 시 필요한 소방 활동 수행능력 향상과 상황 조치 절차 숙지를 위한 유류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공병대대 급유대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화재 상황을 접수한 소방구조중대 상황실은 화재 상황 발령과 함께 소방차량 3대와 소방요원 15명을 출동시켰다.

화재현장에 도착한 소방출동조장은 화재진화 작업을 진행 중인 공병대대 단위소방대로부터 상황을 인계받았다. 이후 소방구조 요원들은 화재확산으로 인한 위험에 대비하여 현장 주변 인원을 통제했다. 소방구조 요원들은 화재 확산과 고온에 대응하기 위해 물을 뿌리고 차폐막을 활용하며 화점에 접근했다. 이후 포소화약제를 대량으로 방사하여 화재를 완벽히 진화했다. 마지막으로 급유대 주변의 잔불을 진화하고 인원과 장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됐다.

이날 훈련을 통해 소방요원들은 유류화재 시 상황 조치 절차를 숙달하여 유사시 임무수행을 위한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췄다.

훈련에 참여한 소방구조중대 송문영 상사(부사후 183기)는 “유류화재는 진압이 어려운 특수화재로, 초기 진화 실패 시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전적 훈련으로 비상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소방구조중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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