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이태원 거리. [사진=조택영 기자]
지난 11일 이태원 거리. [사진=조택영 기자]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 등이 최근 불거진 ‘이태원 아이돌’ 논란에 대해 잇따라 사과했다.

이들은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에 방문한 의혹을 받았다. 시기는 지난달 25~26일이다. 용인 66번 확진자가 클럽을 방문한 시기보다 약 1주일 가량 앞선 시기였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온라인 연예 미디어 ‘디스패치’는 최근 루머로 떠돌던 ‘이태원 아이돌’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이태원 아이돌’은 가요계 ‘97모임’ 주축 멤버들인 방탄소년단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라고 밝혔다.

다행히 정국, 차은우, 재현, 민규 등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디스패치는 설명했다. 다만 잠복기를 고려할 때 이달 10일까지 조심해야 했지만 차은우가 아스트로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소속사는 일제히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이태원을 방문한 멤버들에 대해 모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판정 검사를 끝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도 설명했다.

이태원 아이돌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난달 말 이태원 인근에서 아이돌 멤버를 봤다는 목격담으로부터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보도 전 정국의 이태원 클럽 방문 유무를 확인하는 여러 언론사에게 ‘사생활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일관해 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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