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제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삼성서울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또 서울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 늘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 현황 자료를 통해 19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확진자가 14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4명 늘어난 97명이라고 밝혔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7일 오전 0시~8일 오전 10시 사이에 11명이 발생한 후 8~9일(오전 10시 기준) 10명, 9~10일 11명, 10~11일 21명, 11~12일 13명 등을 기록했다.

12~13일에는 추가 확진자 5명을 기록했고, 13~14일 사이에도 4명이 늘어났다. 14~15일 11명, 15~16일 7명, 16~17일 4명이 늘어난 후, 17~18일에는 한명의 확진자도 추가되지 않았고, 18~19일에는 4명이 증가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수술실에 들어갔던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일대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72명의 확진자가 나와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53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송파구 45명 ▲서초구 41명 ▲용산구 38명 ▲동작구 37명 ▲구로구 36명 ▲동대문구 34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67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97명으로 급증했다. 이외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98명 ▲구로구 교회 관련 41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9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 750명 중 159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587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사망자는 4명을 기록했다.

18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15만2205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14만36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8590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날보다 1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1만107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877명은 격리 상태이며 9938명은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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