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월 15일부터 5월 22일까지 관내 314개 학원 및 357개 교습소 강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밀접접촉이 예상되는 다양한 직군 및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인 특수교육대상자, 노인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5월 대구시 선제적 검사 권고 계획에 따른 것이다.

북구보건소는 671개 학원 및 교습소 1600여명 강사들의 검사 동의를 받기 위해 학원연합회서부지회장 및 서부교육지원청에 협조를 요청하여 추진하였으나 초기 학원장들의 참여를 이끌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이에 보건소 자체 회의 결과 안내문을 시각화하고 호텔 링크 방식을 활용한 편리한 예약방법으로 검사 참여를 독려하였으며 5월 15일부터 국우터널에 드라이브스루를 재 오픈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교습소 강사의 80%, 학원 강사의 40%가 검사 예약을 하였으며 검사기간 동안 일 평균 100건 이상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현재 대구는 진정상태에 들어섰으나, 이태원 사태 및 인천 학원강사 확진에 따른 2차 감염자 발생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원과 교습소 측은 선제적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