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훈 건축사(오른쪽)가 수성구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창훈 건축사(오른쪽)가 수성구 총괄건축가로 위촉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대구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지난 13일 신창훈 건축사(운생동건축사사무소(주))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총괄건축가는 수성구에서 추진하는 공공건축·공공공간에 대한 디자인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건축 및 도시 관련 사업의 기획·설계에서 시행과정까지 공공건축 전반에 대한 총괄 조정 및 자문 역할을 한다.

수성구는 지난 4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괄․공공건축가 운영과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국비 2억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신창훈 총괄건축가는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공공건축가 4인과 함께 수성구의 공공건축·공공공간에 대한 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총괄건축가 위촉을 통해 수성구만의 건축도시공간 디자인정책을 수립하겠다”며 “생각을 담는 도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역점사업에 대한 총괄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해 도시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