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앞), 박병석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이원욱·김병욱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언택트산업 전략지원'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2020.05.13. [뉴시스]
제21대 국회 상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앞), 박병석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이원욱·김병욱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포스트코로나 언택트산업 전략지원'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2020.05.13.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제21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추대된 박병석(6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실상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

당초 민주당의 김진표(5선) 의원도 국회의장을 노리고 있었다. 지난 18일 저녁 직접 만나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경선으로 인한 잡음보다 합의추대가 낫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우세했는데, 결국 20일 김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박 의원으로 무게가 쏠린 것이다. 박 의원은 20일 오전 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우리 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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