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에서는 1인 가구의 택배수령 편의를 증진하고 택배사칭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무인방범택배함을 이달 중 대명동 1곳에 추가 설치한다.

남구는 이미 대명2동과 대명3동에 스마트 무인방범택배함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유동인구가 많고 원룸이 밀집해 있는 대명5동에 1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총 3대를 운영한다.

기존 무인택배함에 360도 폐쇄회로 CCTV 및 112와 연결이 가능한 비상벨을 갖춰서 설치함으로써 택배서비스 이용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방범효과까지 모두 갖춘 셈이다.

스마트 무인방범택배함은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사용자는 택배보관 연락을 택배기사로부터 받은 후 48시간 이내에 무인방범택배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택배를 찾을 수 있는 스마트 무인방범택배함의 장점 덕분에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와 대구교육대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1인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원룸촌과 주택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무인방범택배함의 실효성이 커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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