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재일 정치평론가와 함께 '치맥 토크'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2’의 박종진 앵커가 2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 등장했다.

‘주간 박종진’ 시즌1은 정치‧시사 토크쇼로 주로 스튜디오와 국회의원 회관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시즌2는 고정적인 형식을 탈피해 일반도로, 식당, 공원 등 시민들과 호흡할수 있는 일상생활 속 공간에서 브이로그 형태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진 앵커가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이유는 유재일 정치평론가를 만나기 위해서다. 이날 방송 컨셉은 ‘한강공원 치맥 토크’였다. 답답한 스튜디오를 벗어나 탁 트인 한강공원에서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이슈를 토론 주제로 올렸다.

방송 시작은 전날 있었던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과 함께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정치권의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만큼 두 사람의 대화도 뜨거웠다.

하지만 방송 도중 뜻하지 않게 비가 내리면서 두 사람의 치맥 토크는 중단됐고 장소를 옮기고부터는 본격적인 수다 방송이 시작됐다.

라이브로 진행된 방송인 만큼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장소를 묻는 시청자부터 과거 방송을 보고 질문을 던지는 시청자도 있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대화 중 비가 내려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를 지켜보며 “비 맞는 시사방송 창시자네요. 시사에 예능을 장착하는 건 국내 1인자네요”라는 방송평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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