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사회단체연합회 36개 단체(회장 황금영) 수립 촉구
- 우회에 따른 KTX 추가요금 부담문제도 함께 해소 필요

고속철도 위치도
고속철도 위치도

[일요서울ㅣ남악 조광태 기자] 전남사회단체연합회(연합회장 황금영, 36개 단체)가 KTX 오송 우회에 따른 추가요금 부담문제 해소를 위해 호남고속철도 ‘천안아산-세종-공주’ 직통선로 개설 계획 수립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호남고속철도는 2005년 6월 경부고속철도의 '오송역'을 분기역으로 선정하고 2006년 8월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2015년 4월에 공주까지 신선을 완공하며 본격적인 고속철도시대를 열었다.

그렇지만 천안아산에서 공주 직통선로(안)보다 19㎞를 더 우회하며 호남선·전라선 이용객이 2019년 상반기까지 6,235억 원을 추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5년 당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8월 22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출석해서 '추가 요금은 없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의 원칙이며 입장'이라고 했으나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불합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호남고속철도가 천안아산에서 오송으로 우회하지 않고, 공주로 바로 연결되는 직통선로를 개설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공동건의문은 청와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하여 지역의 현실을 알리고 지속적인 활동을 하기로 했다.

한편, 연합회에서는 2018년 경전선 전철화사업 예산 반영을, 지난해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공동으로 촉구하여 12월 예비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 호남고속철도 ‘천안아산-세종-공주’ 직통선로 개설 계획 수립을 정부에 촉구한 성명서 전문이다.

 

호남고속철도는 천안아산-세종-공주를 직통으로 달리고 싶다.

우회에 따른 불합리한 추가요금 부담 문제 해소 -

호남고속철도는 2005년 6월 경부고속철도의 '오송역'을 분기역으로 선정하고 2006년 8월 기본계획을 확정한 후, 2015년 4월에 공주까지 신선을 완공하며 본격적인 고속철도시대를 열었다.

그렇지만 천안아산에서 공주 직통선로(안)보다 19㎞를 더 우회하며 호남선·전라선 이용객에게 2019년 상반기까지 6,235억 원을 추가 부담*하게 했다. * 2019.10.9., 광주일보 사설) ‘KTX 오송역 우회 추가 요금 즉시 인하를’

2005년 당시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8월 22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출석해서 '추가 요금은 없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의 원칙이며 입장'이라고 했으나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또한 정부(국토교통부)에서 수도권 진입 선로용량 확보를 위해 '평택~오송간 복복선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호남고속철도 오송역 우회에 따른 추가요금 부담 문제는 해결되지 않게 된다.

이러한 불합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호남고속철도가 천안아산에서 오송으로 우회하지 않고, 공주로 바로 연결되는 직통선로를 개설해야 한다.

이에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600만 호남인을 대신하여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호남고속철도 '천안아산~공주' 직통선로 개설 계획을 수립하라.

둘째, 호남고속철도 '오송 우회' 추가요금 부담문제를 즉각 해소하라.

 

2020년 5월 일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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