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선정 했다.

진주시 장애인문화체육센터 조감도
진주시 장애인문화체육센터 조감도

진주시는 지난 3월부터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건축 설계공모에 들어가 최종 11개 업체가 응모해 지난 27일, 열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림 건축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사람인'에서 제출한 공동 응모작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당선작은 '건강한 삶'이란 주제로 체육활동을 통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전환과 주변의 환경과 어울리는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축을 지향한 작품으로 일반적인 대지해석을 통해 건물 형태를 높이의 배분과 옥상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고려 했으며, 사용자를 위해 차량 진입에 대한 배려가 잘됐다는 평을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활성화, 건강증진, 사회참여의 장 마련 등 장애인들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는 상대동 모덕체육공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연면적 4183㎡의 총 공사비 92억 원 규모로 내부 시설은 수영장 및 수중운동실을 비롯한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다목적실,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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