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남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시 남구는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소규모 음식점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및 주방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노후 주방시설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일 남구에 따르면 음식점 노후 주방시설 개선 지원 사업 참가업소 모집이 오는 10일까지 진행된다.

영업신고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이면서 면적이 100㎡ 이하인 소규모 중국 음식점과 치킨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맛집 또는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 식약처에서 지정한 위생등급제 등록 업소 및 컨설팅 참여 업소는 우선 선정 대상이며, 영업신고 기간 및 면적 기준을 충족한 업소 중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음식점도 신청 가능하다.

남구는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실시해 10~1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업소에는 100만원 한도 내에서 노후 주방시설인 후드와 덕트, 환풍기에 대한 청소 및 교체 비용의 80%가 지원되며, 나머지 20%는 본인 부담 몫이다.

신청서는 남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구청 5층 보건위생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소규모 음식점 업주들의 매출 증대와 안전한 주방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후 주방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해당 시설의 청소 및 교체를 희망하는 업소는 서둘러 신청서를 제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