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탄소년단 슈가
사진=방탄소년단 슈가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6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22일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로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1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틀곡 ‘대취타’는 ‘핫 100’ 차트에서 76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솔로 가수 앨범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와 메인 싱글 차트에 함께 진입한 것은 슈가가 처음이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기록도 한국 솔로 가수 중 최고 순위다. 비상업적인 목적으로 제작한 믹스테이프임에도 전 세계 팬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외에도 슈가는 ‘월드 앨범’ 및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1위, ‘톱 앨범 세일즈’ 및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2위, ‘아티스트 100’ 차트 4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차트 12위,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차트 100위 등에 각각 올랐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믹스테이프 ‘D-2’의 전곡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싹쓸이 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전곡이 순위에 진입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빌보드 차트에서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21일 발매한 ‘MAP OF THE SOUL : 7’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54위를 기록하며 14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8년 8월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도 19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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