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문골프장, 제2회 <골프치고 고래보고> 이벤트

제주 중문 골프장은 라운딩 도중 고래를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이다. 최근 인근 해안에 세계적인 보호동물인 고래가 해마다 출현하고 있는데 그 횟수가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광호)는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중문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며 고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남에 따라 제주 앞바다의 고래들을 관광상품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골프치고 고래보고>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7월 20일부터 9월 말까지다.

이벤트는 중문골프장 14, 15번 홀에 설치된 코너에서 경기 도중에 골퍼들이 망원경을 이용, 출현하는 고래를 찾고 사진을 찍는 것으로 사진 선명도 등에 따라 수상자를 선정한다. 총 26명에게 중문골프장 무료이용권, 호텔 숙박권 등의 푸짐한 부상이 제공된다.

관광객들의 관심유발과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1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jungmunresort.com)를 통한 무료 체험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한 홈페이지 회원 중 30명을 추첨해 무료 라운딩의 기회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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