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폭염대비 여름철 종합대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폭염에 대비한 무더위쉼터 운영, 스크린포그·수경시설 가동시간 확대, 야외영화관·우리동네 그늘쉼터 운영, 건강지킴이 물품지원 등 다양한 대책을 제시했다.

폭염, 보건, 수방, 안전, 환경대책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5개 분야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불편사항이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방과 현장중심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최근 10년간 폭염 일수가 평균 29일에 달하는 등 예년보다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대비 합동 T/F팀도 구성·운영한다.

방문간호, 노인돌보미, 통장,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 314명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에 대한 편의제공과 함께 98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성주 수성구 부구청장은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는 물론 공사장, 재난취약지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주민 누구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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