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학비 42억 7,257만원 반환, 2분기는 전액 면제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지난 1일까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미리 납부한 학비 42억7257만 원을 고등학교 1학년 17,572명의 학부모에게 반환했다.

또한 감염병 피해가구 학비지원 사업으로 고등학교 1학년의 2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면제할 예정이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비반환은 기존에 학비(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납부한 고1 학생의 학부모에게 신속하게 반환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 올해는 고등학교 2∼3학년에 대해 무상교육을 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비 반환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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