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 보건소는 상시 운영 할 수 있는 음압 컨테이너형 선별 진료소를 제작 설치하여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선별진료소는 가로10m, 세로3m, 높이3m 규모에 역학조사 1실, 워킹스루 3실, 검체보관 1실, 진료실로 구성되어 있다.

또 각 공간에 음압, 냉난방 시설, 해파 필터 공기 정화기능을 모두 갖추어 방문자와 의료진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방수나 단열, 화재 위험에도 효과가 있도록 기본 철골 구조에 난연 우레탄 판넬 재질로 설계하고 방화문도 설치했다.

이와 더불어 캐노피도 함께 달아 워킹스루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햇빛과 눈비등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워킹스루 3개실에는 각각의 음압 시스템과 음향시스템(핸즈프리로 의료진과 환자의 상호 호출 및 통화 가능), 공기정화장치(해파필터 부착)가 장착되어 있다.

따라서 환자와 의료진의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고 안전하게 검체 채취할 수 있으며 보호복 착용도 필요 없어져 의료진의 더위와 피로 해소에도 기여하게 된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안전한 검사 시스템의 도입으로 보건소 의료진들의 근무 여건이 개선되고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걱정없이 간편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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