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동대문구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도시재생 추진주체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0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역산업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설공모(환경, 안전, 편의개선 및 산업 활성화 지원) ▲기획공모(지역 콘텐츠 개발 및 자동차산업 융·복합 문화기획 등 지원) 분야로 나누어 공모를 진행한다.

시설공모는 자동차 중심활동 공간의 편의 개선 및 환경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최대 3000만원(자부담금 30%)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지역산업과 결합한 산업문화 콘텐츠 발굴·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금 10%)을 지급한다. 이 중 장안평 일대 공동체 결속 및 자생력강화, 커뮤니티 형성 사업은 최대 500만원(자부담금 10%)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단체)들의 회계처리 등 실무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장안평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참여자(단체)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안평 주민공모사업에는 장안평일대 도시재생산업 및 자동차산업에 관심이 있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는 시 홈페이지 및 보조금관리시스템에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2020 장안평 일대 주민공모사업’의 개요 및 심사·선정 방법을 공고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추진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에서도 적극 협조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잘 선정·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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