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러스트 이미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러스트 이미지

[일요서울]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부평구에 거주하는 교회 목사 A(55·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부평구에 거주하는 확진자와 접촉해 1차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6월12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2차 검체 검사 결과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한 뒤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친 뒤, 배우자와 자녀 2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부동산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계양구에 거주하는 B(46·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30일 확진자와 접촉해 1차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지난 12일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B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한 뒤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접촉자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13일 현재까지 인천 지역에서는 총 30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