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39명 선발 계획, 13일 42개 시험장 1만 8384명 응시
- '코로나19' 예방 위해 출입구 발열체크, 응시자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조치 속 시행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남도내 42개 시험장에서 13일 오전 10시, 1만 8384명이 응시한 가운데 ‘2020년도 제2회 지방공무원(8ㆍ9급)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올해 치러지는 각종 시험 중 가장 응시인원이 많은 지방공무원 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험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선, 경남도는 수험생간 1.5m의 안전거리를 확보했다. 도는 시험장으로 이용 가능한 학교를 최대로 확보해, 시험실 당 응시 인원을 지난해 25~30인에서 올해 20~24인으로 줄였다. 24인실의 경우에는 결시자 좌석간격을 조정해 응시자간 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다.

시험당일 시험장별로 방역책임관 등 5명의 인원을 배치해 방역담당관의 책임 하에 출입구 발열체크, 마스크 의무착용, 손소독제 사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독 했다.

또한 화장실 대기 시와 시험실 순차적 퇴실로 응시자간 1.5m 간격을 준수할 계획이며, 마스크 미착용 시 3회 경고 후, 불이행 시 시험을 무효처리한다.

'코로나19'와 관련성이 없는 경우에도 출입구 발열체크를 통해 발열, 기침증상이 지속되는 응시자가 확인될 경우에도 예비시험실에서 별도로 시험을 치렀다.

18개 직렬에 1639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의 응시인원은 1만 8384명으로 지난해 평균 9.59대 1 보다 높은 평균 11.2대 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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