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함양 생기발랄 투어’ 첫 운행, 개평마을 고택투어·서암정사 등 관광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지난해 기차역 없는 경남 함양에서 대히트를 기록했던 ‘지리산 함양 명·탐·정 투어’가 새로운 옷을 입고 13일, 첫 출발을 했다.

농뚜레일과 함께하는 함양 생기발랄 투어 첫 운행
농뚜레일과 함께하는 함양 생기발랄 투어 첫 운행

함양군에 따르면 2020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함양 생기발랄 투어’를 기존의 ‘농뚜레일 기차여행’과 접목해 올해는 대상별, 연령별 맞춤형 코스의 다채롭고 톡톡 튀는 함양만의 상품인 ‘농뚜레일과 함께하는 함양 생기발랄 투어’로 운영한다.

지난해 1375명을 함양으로 이끌었던 농뚜레일 기차여행은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운행하지 못했지만, 군은 이를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움츠림의 시기로 활용해 농촌체험관광 시즌 2 상품 개발에 힘썼다.

지난 2월, 5월에는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관계자가 2차례 함양을 방문해 2020년 농뚜레일 기차여행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고, 군 관계자도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대구본부에 방문해 모객확대와 2020년 함양산삼엑스포의 적극적인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농촌체험관광의 내실을 닦았다.

농뚜레일과 함께하는 함양 생기발랄 투어 첫 운행
농뚜레일과 함께하는 함양 생기발랄 투어 첫 운행

그 첫 출발로 13일, 부산·울산·대구지역 코웨이 관리자 단체 40명이 올해 첫 스타트를 끊으며 함양을 찾았다.

버스 탑승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대책 ‘생활 속 거리두기’수칙 준수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2020년 1호 관광객들은 서암정사, 상림공원, 개평마을, 함양 로컬푸드 행복장터 등을 방문해 청정지역 함양에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밝은 표정으로 귀가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지쳐있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코로나 예방수칙을 잘 준수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음 편히 농촌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시기가 올 때 까지 함양다운 관광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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