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신인배우 최기범이 영화 ‘운봉’으로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소속사 엔컴퍼니는 15일 “최기범이 장동현 감독의 새 영화 '운봉'에 캐스팅됐다”며 “신인임에도 큰 비중의 주조연에 캐스팅된 데 대해 부담감도 크지만 기대감 또한 충만하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전했다.

극 중 최기범은 정재 역을 맡았다. 정재는 운봉 고등학교 짱이었지만 전학 온 윤지후(신재범)에게 힘도 못 쓰고 패배한 후 자연스럽게 지후를 따라다니며 운봉을 접수할 수 있는 정보와 노하우를 알려주고 지후가 가는 곳엔 어디든 함께 다니는 인물이다.

이번 영화 오디션에서 2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릭터를 꿰찬 것으로 알려진 최기범은 “감독님의 열정에 부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갱' 제작사 스토리풀이 야심차게 제작에 나선 영화 '운봉'은 일본 인기 만화 '크로우즈'의 한국판이라고 불릴 만큼 리얼한 고교 싸움꾼들의 세계를 그린 학원 액션 느와르로, 오는 7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