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 경남 거제 ‘가가호호 다올센터’ 선정, 해당 분야 최대 지원액 5억 원 확보
- 5월 하동 ‘악양 마을마켓’에 이은 중앙 공모사업 선정

[일요서울ㅣ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행정안전부 ‘2020년도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거제시의 ‘가가호호 다올센터 건립 사업’이 최종 선정돼 해당 공모사업 분야 최대 지원 금액인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인구감소 및 저출산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을 신청 받아 최종 10개 사업을 선정한 것으로, 총 4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총 34건의 사업이 신청됐으며, 행정안전부의 1차 서류,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3차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 최종 선정된 거제시의 ‘가가호호 다올센터 건립 사업’은 조선업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 내의 위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정치유센터부터 임신·육아 돌봄시설,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실, 공동 육아나눔터 및 가족 소통 공간 등을 갖춘 원스톱 가족·돌봄 서비스 센터 구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거제시는 ‘가가호호 다올센터’를 생활 SOC사업과 연계해, 2022년까지 연면적 3500㎡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사업비 82억 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다.

박일웅 도 기획조정실장은 “잇따른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이 도내 인구감소 지역의 인구 활력을 높이고,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5월,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하동군 ‘악양 마을마켓 사업’으로 선정돼 된 바 있다.

경남도는 중앙부터 공모와 별도로 지역민의 요구와 실정에 맞춘 다양한 인구감소 극복 및 인구유입 지원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경남도 자체 공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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