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뉴시스]

[일요서울] 경기 용인시는 지하철 2호선 서울시청역에서 안전관리요원으로 근무하는 상현1동 광교마을 46단지 거주 79세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청역 내진보강 공사 등과 관련, 공사 현장 출입 통제 업무를 맡았던 A씨는 공사현장 근무 중 이미 확진판정을 받은 2명과 함께 집단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난 10일 이후 발열 및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딸의 차량을 이용,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이날 밤 10시쯤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배우자· 딸· 며느리· 손자 등 가족들의 검체도 채취했으나 18일 오전 7시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자택 및 엘리베이터 등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시 방역당국은 A씨의 세부동선과 접촉자들의 역학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용인시 관내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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