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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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이라고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최종 선정됐다. 

정비 업계에 따르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 결선투표에서 현대건설이 1409표를 얻어 1258표를 얻은 대림산업을 제치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앞서 3개사가 벌인 1차 투표에서는 현대건설 1167표, 대림산업 1060표, GS건설 497표로 집계됐다. 상위 2개사가 벌인 2차 결선투표에서 현대건설이 더 많은 표를 얻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사업이다. 추정 공사비만 1조8881억원에 달하고, 총 사업비는 무려 7조원에 달하는 대형 공사다. 이 때문에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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