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급 1명, 4급 5명 등 162명 승진…459명 전보, 2명 신규임용
- 자녀가 재학 중인 중·고등학교에 근무 못해...상피제 시행

[일요서울ㅣ 창원 이형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7월 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23일 발표했다.

인사발령대상자는 3급 승진 1명, 4급 승진 5명 등 승진 162명, 전보 459명, 신규공무원 임용 2명 등이다.

이번 인사는 퇴직·공로연수·휴직 등 상위직급 결원에 따른 승진 인사와 행정업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재적소 인사 배치, 결원기관의 충원 등을 위한 전보 인사로 보직의 특성에 따라 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임자를 배치했다.

특히, 7월1일 정기인사부터 교육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중·고등학생 자녀가 재학 중인 중·고등학교에 부모가 함께 근무하지 못하는 ‘지방공무원 상피제도’를 도입해 적용한다.

또한, 여성공무원과 장애공무원의 고충 해소를 위해 전보유예제도를 확대하고 전보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한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에도 중점을 두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본청 과장 및 실무를 담당할 주요 보직에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섬세한 행정 마인드를 갖춘 유능한 여성공무원을 적극 배치했다.

주요 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정책기획관 전석자 법무총괄서기관을 창원도서관장으로 승진·전보했으며, 4급 전보는 총무과장 이경구, 학교지원과장 최형숙, 재정복지과장 황둘숙, 김해도서관장 조영규, 종합복지관장 정수용 등 총 5명이다.

4급 승진은 정책기획관실 유상조ㆍ안승기, 감사관실 이동춘, 교육연수원 박민근, 연구정보원 박진우 등 5명이며, 안전총괄담당관실 임미선, 시설과 남성문 2명이 5급으로 승진했다.

정수용 총무과장은 “이번 인사는 업무의 특성과 개인의 직무능력,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고자 했다”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정한 인사시스템 운영, 조직과 개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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