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법무, 회계, 관세, 노무, 경영지도 등 분야별 전문가를 상담관으로 위촉 ‧ 상담을 지원하는 ‘달서경제!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달서경제! 현장지원단’은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들을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적기해소하여 기업 경영안정에 기여하고, 창업과 금융분야 지식이 필요한 구민들에게 맞춤형 정보제공으로 경쟁력있는 소상공인으로 육성한다.

이번 현장지원단은 전문가와 연계한 전문상담과 달서구청 관련부서 및 기관과 연계한 일반상담으로 이루어지며, 찾아가는 현장지원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상담관은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법무사, 관세사, 경영지도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상담관은 재무․회계 상담, 노동 관련 법률 및 경영 정책 자문, 원산지 규정과 관세 환급, 수출입 신고서 작성, 각종 경제분야 소송 및 법무관련 서류 작성, 연구개발자금 신청 및 벤처기업 인증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지방세 고충상담은 청렴감사실에서, 해외지사화 및 통번역 지원사업, 공장 설립․등록 등 각종기업지원 상담, 중소기업 IP지원 및 특허 출원, 지식 재산권 관련,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제지원과에서, 청년창업지원 및 사회적기업, 중장년기술창업 지원상담은 일자리지원과와 연계하여 일반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경제지원과로 제출 또는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특히, 그동안 정보부재와 생업 등으로 정부정책 참여기회가 적었던 영세기업 혹은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및 지자체의 다양한 사업들을 연계하여 경영안정과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달서구는 지방산업단지 최대 규모인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2,800여개 업체, 47,000여명 근로자) 대구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9,700여억원이 투입되는 ‘산단 대개조 사업’이 추진될 계획으로 대구의 강력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가 지역에 몰고 온 고통이 컸지만 코로나 19 이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침체에 빠진 지역기업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때다.”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이번 기회에 경영지도, 판로 개척, 자금 상담 등을 통해 튼튼한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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