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올해 20주년을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와 오는 8월 초에 열리는 ‘경호강 물 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해 ‘2020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군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 제2ㆍ3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9월25일~10월11일)를 집중 홍보한다.

특히 한방약초를 활용한 버블체험 등으로 산청 약초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남사예담촌의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산청 경호강 물 페스티벌’과 주요 프로그램인 전국 청춘 트롯가요제, 전국 리틀 트롯 찐, 전국 K-POP커버 댄스 페스티벌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여름 휴가철 꼭 가봐야 할 장소인 대원사 생태탐방로와 중산리 계곡을 비롯해 경호강 래프팅 등 야외 관광자원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산청의 대표 약초인 ‘홍화’를 활용한 홍화식품(씨, 분말, 환)과 곶감, 뽕소금, 산양삼주, 도라지절편 등을 전시해 산청 농특산물의 우수성도 알린다.

특히 동의보감촌의 기(氣)명소인 기바위(귀감석)의 모양을 본떠 만든 인기 먹거리 관광상품인 ‘기바위빵’ 시식·판매를 통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산청 관광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과 여름철 주요 관광지, 경호강 물 페스티벌, 남사예담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전략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항노화 웰니스 여행 1번지 산청을 널리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경남지역의 관광·문화·축제 등 우수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관광 트렌드에 걸맞는 방안 모색 및 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고자 100개사 350부스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