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해 지역 유치업체 적극 육성에 나서

인천시∙인천관광공사가 지난 5월 인천이 전국 1위로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중 하나
인천시∙인천관광공사가 지난 5월 인천이 전국 1위로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중 하나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인천만의 차별화된 의료ㆍ웰니스 관광 융복합 상품 개발을 위하여 '파트너 에이전시'를 신규 선정,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번 “파트너 에이전시” 선정은 지난 5월 인천이 전국 1위로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며, 포스트코로나 대비 의료관광객 유치 타깃을 주한미군, 승무원, 환승객, 글로벌 기업인 등으로 특화하고,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여, 코로나 상황에 선제 대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선정된 에이전시는 총 4곳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국내 유치업체 대상 공모를 통해 상품 구성, 마케팅 역량, 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파트너 에이전시는 ㈜와우보스, ㈜에어맨, ㈜라파엘 헬스케어, ㈜뷰티스페이스의 4개사로, 개별 컨설팅을 완료하였으며 시와 공사는 7월 중 2개사를 추가 선정하여 총 6개사와 협약을 맺고 고품질 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 중, 유치활동 및 실적이 우수한 곳은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K-방역과 K-보건의료 브랜드 인지도가 해외 각국으로 확산되면서, 오히려 지금이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와 공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하여, 틈새 타깃 공략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안심ㆍ안전 지역 인프라 구축, 의료ㆍ웰니스 관광 기반 강화를 골자로 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효과적 대응을 위하여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올 하반기를 의료관광 수용태세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ㆍ지원을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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