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가 활짝 열려 있는 삼척 임원항
하늘과 바다가 활짝 열려 있는 삼척 임원항. 여행객에게 쉽게 바다를 열어 바쁜 삶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곳. 스산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상쾌한 갯내음과 분주히 삶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냄새를 만날 수 있다. 임원항에 도착하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어시장과 어선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포구 풍경이 먼저 반긴다. 바쁜 손놀림으로 싱싱한 활어를 양동이에 담아 경매장으로 옮기는 시장 사람들, 펄펄뛰는 생선은 활기찬 포구의 일상이다. 임원항은 삶의 냄새가 물씬 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싸고 푸짐한 횟집 천국 임원항은 동해바다의 삼척 남단의 어촌을 끼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길게 늘어선 임원활어회어시장이나 해수욕장 끝에 있는 횟집 중 어느 곳을 가도 싼 가격에 푸짐한 회를 맛볼 수 있다. 3만원이면 4인이 푸짐한 회와 매운탕을 곁들일 정도로 저렴하다. 이곳저곳 난전을 골라가며 구경하다보면 짭조름한 반찬에 밥 몇 숟갈이 간절해진다.
하늘과 바다가 활짝 열려 있는 삼척 임원항. 여행객에게 쉽게 바다를 열어 바쁜 삶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곳. 스산한 마음을 털어버리고 상쾌한 갯내음과 분주히 삶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냄새를 만날 수 있다.
임원항에 도착하면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어시장과 어선들이 빼곡하게 들어선 포구 풍경이 먼저 반긴다. 바쁜 손놀림으로 싱싱한 활어를 양동이에 담아 경매장으로 옮기는 시장 사람들, 펄펄뛰는 생선은 활기찬 포구의 일상이다. 임원항은 삶의 냄새가 물씬 나는 생생한 삶의 현장이다. 4월 말까지는 대게가 잡히기 때문에 아침마다 경매가 선다. 암호 같은 경매사의 구령이 재미있고, 상인들의 손놀림도 빨라진다. 어판장 앞 바다는 포말을 일으키는 배를 따라 갈매기가 무리 지어 날아오는 모습은 오랫동안 시선을 뗄 수 없는 포구의 싱싱한 풍경이다. 임원항 난전은 갯냄새와 싱싱한 활어에 술동무가 어우러져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싸고 푸짐한 횟집 천국 임원항은 동해바다의 삼척 남단의 어촌을 끼고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길게 늘어선 임원활어회어시장이나 해수욕장 끝에 있는 횟집 중 어느 곳을 가도 싼 가격에 푸짐한 회를 맛볼 수 있다. 3만원이면 4인이 푸짐한 회와 매운탕을 곁들일 정도로 저렴하다. 아구, 대구, 우럭, 돔, 물텅벙이 같은 동해바다 활어가 가득하고 가격도 싸고 인심도 넉넉하다. 임원항에서 싱싱한 활어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어시장 좌판. 회를 떠 놓은 활어를 사면 일반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싸다. 광어나 우럭을 1만원에 1접시 단위로 포장해 팔기도 하며 주문하면 매운탕 거리도 별도로 만들어준다. 또한 노천에서 돗자리를 깔고 즉석에서 먹을 수도 있다. 이것저것 난전을 골라가며 구경하다보면 자동차를 가져온 걸 후회하게 된다. 당장 소주 한잔이 그리워지고, 짭조름한 반찬에 밥 몇 숟갈이 간절해진다.
솔숲이 병풍처럼 에워싼 호산해수욕장은 임원항에서 식사를 한 후 잠깐 휴식을 취하기 좋다. 삼척 남단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백사장이 길고 비교적 수심이 깊은 편이다. 호산비치호텔 뒤편으로 소나무숲이 해안을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어 그늘과 멋진 풍취를 자랑한다. 삼척의 유명해수욕장에 비해 한적한 편이지만 호텔,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한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숨겨진 비경을 품은 전설이 있는 바다 신남리 남근마을 해신당공원은 색다른 볼거리다. 삼척 어촌 풍경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숨어 있다. 해신당이 바로 그런 곳. 해신당이 있는 신남리 남근마을은 오붓하고 정겨운 어촌풍경을 간직한 여행지이다. 더군다나 전설과 풍물이 아름다운 동해 절경을 갖춘 숨겨진 보물 같은 곳이다. 바닷가 한쪽 동산에 처녀귀신을 달래주는 해신당과 함께 남근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결혼을 약속한 처녀총각이 바위섬으로 돌김을 뜯으러 갔다가 처녀를 남겨놓고 뭍으로 잠시 나온 사이 풍랑이 일어 처녀는 빠져 죽었다. 그 후로 뱃일을 나간 젊은이들이 죽자 마을 사람들은 제사를 지내며 처녀귀신의 넋을 위로했지만 재앙은 그치지 않았다. 그러다 마을 사람들이 홧김에 제사를 지내던 신목(神木)에 방뇨를 했더니 그 후론 바람도 그치고 배마다 만선이 되었단다. 마을 사람들은 남근을 깎아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이후 바다와 마을의 모든 생활이 평화를 되찾았다 한다. 지금도 해신당 한 편에는 굴비 두름처럼 꿰어진 남근들이 걸려 있다.
해신당공원에는 갖은 모양의 장승크기의 남근목들이 우후죽순 세워져 있다. 해신당 옆에 삼척시에서 어촌민속전시관을 지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옥빛 파도와 갯바위가 어울려 빚어내는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남근 조각 공원 곳곳이 촬영포인트인 동시에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구도가 나온다. 어촌민속전시관에는 어촌문화와 어로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해안선이 아름다운 장호·용화해수욕장도 놓치지 말자. 동해삼척을 통틀어 해안선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꼽는 다면 단연 장호·용화해수욕장. 해안선 드라이브를 즐기려면 옛날 7번 국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산자락이 바다로 빠지면서 만들어낸 기암괴석이 빚어내는 풍광은 단연 눈이 즐거울 정도. 해변 뒤편으로 서있는 소나무 숲그늘이 시원하다. 용화해수욕장은 해안이 활처럼 둥글게 휘어진 해변이 아름답고 장호해수욕장은 백사장의 모래가 곱다. 간단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들러보기에 좋다. 용화해수욕장을 멀리서 바라보는 경치도 좋지만 백사장을 직접 밟아보자. 모래가 곱고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날 잡아 봐라가 절로 떠오른다. 삼척시청은 2010년 5월부터 궁촌~용화해수욕장에 해양레일바이크를 개통예정이다. 삼척 최고의 해안선을 레일바이크를 타고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복선으로 만들어지는 레일바이크는 약 140여 대의 레일바이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동팔경 중 제 1경 죽서루는 삼척시내에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누각 입구에 대나무 숲길이 있어 오솔길을 걸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삼척 시내 오십천 절벽 위에 서있는 죽서루. 보물 제 213호로 지정된 관동팔경 중 제 1경으로 꼽힌다. 건물 자체의 오래된 역사와 누각 주변은 거대한 공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거대한 숲을 이룬다. 오십천 주변은 경관이 뛰어나고 인근의 근산, 갈야산, 봉황산이 누각을 에워싸고 있어 더욱 운치 있다. 교통이 편리해 다음 여행코스로 이동하기가 쉽다.
새천년도로 드라이브와 삼척해수욕장에 새롭게 조성된 사랑공원도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좋다. 삼척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해안절경이 빼어난 4.6km 구간의 새천년도로. 해안절경이 빼어나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는다. 여름에는 해수욕과 스킨스쿠버를 즐기고 방파제 낚시나 갯바위 낚시를 할 수 있다.
특히 바다와 오징어배, 갈매기, 기암괴석이 어울려 솟아오르는 일출은 환희 그 자체다. 해안도로변에 비치조각공원과 소망의 탑 공원이 조성되어 사계절 내내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삼척해수욕장 해변에 하트모양의 조각과 구조물이 아기자기하게 놓인 사랑공원이 조성됐다. 저녁에도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하트모양의 조명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문의전화
●삼척시청 관광개발과:033)570-3845
[최은남 기자] cen@dailypot.co.kr
사진·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최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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