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박남춘·윤승용·차성수‘지역으로’

전해철 전 민정수석(왼쪽)과 박남춘 전 인사수석.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전직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최근 대통령특보직에서 물러났다.

전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 전 인사수석, 윤 전 홍보수석은 지난 9일 청와대 퇴직 뒤 맡아왔던 대통령 정무특보, 인사특보, 홍보특보직에서 해촉 됐다.

천호선 청와대대변인은 “특보직은 무보수명예직으로 총선출마엔 영향이 없는 직책이지만 본인들이 사표를 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청와대 수석자리에서 물러났다. 전 전 수석은 안산시 상록구 갑지구에, 박 전 수석은 인천 중구·동구·옹진군에 출마할 예정이다. 윤 전 수석은 전북 익산시에 출사표를 던졌다.

설 연휴 직전 사의를 나타낸 차성수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표도 수리됐다. 차 전 수석은 부산시 사하구 갑지구 또는 부산진구 갑지구에 나갈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 동구 을지구에 출마할 임대윤 사회조정 1비서관도 청와대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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