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다발적 복합적 상황 부여로 강도 높은 실전적 훈련
- 군사대비태세 점검 통해 전투수행능력·장병 생존력 향상 도모

[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지난달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전투태세훈련(ORE: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하고 있다.

3훈비 장병이 6월 30일(화), 방호복을 입고 전투기에서 제독하며, 가상의 히드라진(Hydrazine, 유독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3훈비 장병이 6월 30일(화), 방호복을 입고 전투기에서 제독하며, 가상의 히드라진(Hydrazine, 유독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전투태세훈련은 작전준비태세와 전투수행능력을 점검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훈련이다.

3훈비는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을 통해 전시와 유사한 복합적 상황을 동시다발적으로 부여해 장병들의 상황대처능력과 지휘관·참모의 상황판단 및 위기조치능력을 함께 키우고 있다.

또한, 비상소집 및 대테러종합훈련 등의 전시전환훈련을 시작으로 기지방호, 재난통제, 항공기 제독, 활주로 피해복구, 화재진압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완벽한 작전대비태세가 유지되도록 점검하고 있다.

평가관을 현장에 배치함으로써 장병들의 임무 숙지 상태, 보고체계, 환자 구호 및 응급처치 상태 등을 엄격히 평가하여 전투수행능력 극대화와 장병 생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추가로 훈련이 종료된 후 훈련성과를 분석해서 개선사항을 찾아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반영하는 계획을 수립하며 전투태세훈련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훈비 단장 김정한 준장은 “덥고 습한 날씨에도 코로나19로 국가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는 유지돼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실전 같은 훈련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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