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미국 정부가 한국산 냉연강판에 반덤핑(AD) 관세를 면제하는 최종 판단을 내렸다.

판정 결과에 따라 현대제철과 포스코 모두 반덤핑 관세가 면제됐다. 조사 기간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이다. 해당 기간 현대체철의 수출량은 3만톤 내외, 포스코는 4만톤 내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냉연강판 2차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7일 이내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23일 상계관세(CVD)도 0% 판정을 받아 반덤핑을 포함해 모두 0% 관세율을 적용받게 됐으며, 포스코는 상계관세에 0.59%가 적용됐다. 

또한 미국 상무부는 유정용강관(OCTG) 4차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 판정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2017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다. 조사대상 업체는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