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일부터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실태 집중 점검

경북도가 13일부터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실태 집중 점검한다.(사진=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물놀이장)
경북도가 13일부터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실태 집중 점검한다.(사진=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물놀이장)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수질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바닥분수, 물놀이 조합놀이대,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여 물놀이를 하는 시설을 말한다.

도내에는 바닥분수 등 99여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공공기관 및 민간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신규시설 및 이용자가 많은 시설에 대해 수경시설 운영 및 수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수질검사주기(15일마다 1회이상) 준수 및 수질검사 적합 여부, △저류조 청소실시 여부, △수심 30cm 이하 유지, 부유물․침전물 제거 여부 △ 소독시설 설치 또는 살균․소독제 투입 적정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운영시설에서 사용 중인 물을 채수해 pH, 탁도, 대장균군, 유리잔류염소(염소소독 시 해당) 4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수질기준 초과 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시킨 후 수질 및 관리 상태를 재점검해 수질이 개선 된 후 시설을 가동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집중점검으로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사용하는 물에 대한 수질관리 기준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도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물놀이 수경시설 이용 시에는 2미터 이상 간격 두기 등 유원시설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잘 지켜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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