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 극복. 새로운 소득활로 롤 모델
연어과 어류인 송어, 신세대 장병 입맛 공략 성공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내수면 양식 대표어종인 송어가 신세대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내수면어류로는 처음으로 군납용으로 납품이 결정되면서 새로운 소비활로 개척으로 코로나19와 장기불황 등 어려워진 업계에 청신호를 밝혔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납품하는 송어는 상주시 소재 이화정 송어장에서 HACCP양식 시스템으로 관리 생산됐으며, 수산물 안전성 검사가 인증된 양질의 어종이다. 특히, 국방부 시식평가에서 큰 호응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올해 8월 말까지 800g급 25톤(2억3천만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송어는 5℃~24℃ 수온에서 서식하는 냉수성 어류로 맛과 식감이 연어와 비슷하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 동맥경화와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 혈전방지, 뇌기능 유지개선 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백두대간 송어의 군납용 납품으로 도내 내수면 양식어업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며, “경북도는 내수면 양식어업의 시설 현대화 및 최신장비 지원을 통해 도내 양식수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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