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복숭아가 공영홈쇼핑 판매를 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및 남원원예농협은 복숭아 유통・ 판매망 다양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에 홈쇼핑 관계자와 상담을 통해 가납암 백도 복숭아를 남원원예농협에서 공동선별해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인’ 상표로 홈쇼핑 판매했다.

그 결과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50분만에 2.5kg 6,000박스 1억 1천5백만원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남원 춘향애인 복숭아는 일조량이 풍부한 섬진강 자락에서 재배하여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서원유통 등 우리나라 대형유통매장에도 납품을 하고 있고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한 바이어와도 협상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춘향애인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효과는 물론, 이를 통한 다양한 판매망 확보로 농가들의 소득 증대도 기여할 것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복숭아에 이어 하반기에는 뱀사골 고랭지에서 재배하고 사과도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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