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환경관리원 공개경쟁채용 223명이 응시 18.6대 1 경쟁률
원서접수 결과 18.6:1 경쟁률, 30대 전체의 43% 응시… 여성도 10명 포함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2020년 환경관리원 공개경쟁채용에 223명이 응시해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4일 시에 따르면 응시자의 연령대는 30대가 97명(43%)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62명(28%), 20대 58명(26%), 50대 6명(3%)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응시자의 57%는 고학력인 대학원과 대학 이상 졸업자였으며, 여성도 10명이 응시해 환경관리원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관심을 보였다.

포항시는 당초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채용인원의 5배수인 6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동점자가 25명이 나와 83명을 1차 합격자로 선발했으며, 24일 2차 실기시험을 통과한 20명 중 3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 1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정혁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합격자를 선정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다니는 회사가 어려워지고 청년취업이 힘들어져 안정적인 직업을 찾는 20~30대가 늘어나고, 정년과 복지가 보장되는 환경관리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돼 지원자의 연령도 낮아지고 학력 등도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