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 [뉴시스]
국방부 청사.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대응을 위해 방역물자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운송 수단을 감안, 필리핀과 동티모르에 16일 한국 공군 C-130 수송기를 활용해 각각 20만 장, 총 40만 장의 마스크(KF94)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리핀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코로나19 진단키트(50만 불 규모)를 지원한 바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 지원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동티모르에 지원되는 마스크는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코로나19 대응 인도적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초래된 글로벌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각 지원 대상국들과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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