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형균 기자] 경남 사천시는 동서금동에 거주하는 박진석(57세)씨가 지난 15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년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천시민 박진석 氏
사천시민 박진석 氏

사천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박진석 씨는 1996년부터 필리핀 한인교회와 빈민가 무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2003년 2차급 병원인 경신병원을 설립해 만성질환을 가진 가난한 환자들을 무상으로 치료하는 등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오다 2009년 귀국해 사천에 누가의원을 개원, 필리핀 빈민지역의 의료봉사와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또한 진료가 없는 날이면 무의촌 섬인 사량도, 자란도 등 섬 지역 의료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사회 곳곳의 숨은 의인들을 국민의 직접 추천을 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 최초 시행하여 10년간 420명을 포상했고 2019년은 742건의 후보를 추천받아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8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14명 등 총 38명을 선정했다.

수상사진(박진석 氏는 병원 진료로 배우자 대리 수상)
수상사진(박진석 氏는 병원 진료로 배우자 대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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