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장학재단, 장학기금 1000만원 쾌척…2016년 이후 1억 6722만원 기탁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하동지역 재첩 채취·가공단체 대표들이 지난 1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동지역 재첩 채취·가공단체 대표들이 지난 1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지역 재첩 채취·가공단체 대표들이 지난 17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기금 출연에 동참한 단체는 하동군내수면어업계(대표 김재기), 하동군손틀방류영어조합법인(대표 강진호), 섬진강사람들영어조합법인(대표 정명채), 섬진강손틀방류생산자연합회(대표 조상재), 하동웰빙재첩가공영어조합법인(대표 이명환) 등이다.

장학기금을 기탁한 대표자는 “장학기금 모금에 동참해 준 재첩 채취어업인과 가공업체 한분 한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영롱한 별들이 학업정진으로 하동을 발전시킬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임에도 하동의 교육발전을 위해 거액의 장학기금을 내준 관련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바라고 소망하는 대로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꿈을 이루는 희망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내수면보상대책위원회가 1억 5222만 원을 출연한데 이어 2018년 하동군웰빙재첩가공영어조합법인이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재첩 채취·가공단체가 지금까지 1억 6722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미래 인재양성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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