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익산시직영)와 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조자영)은  지난 22일 지역 내 어린이집 영유아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예방 인형극’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우리 몸의 소중함 이해하기’,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대처 방법’ 등을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맞는 인형극 형태로 진행하여 성폭력 예방법을 인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당초 4월에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연기되어 7월부터 실시하게 되었고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1회였던 공연 횟수를 1일 2회로 늘렸다.

또한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좌석 간격을 띄어 배치해 영유아 간 접촉을 줄이는 한편 사전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하도록 했다.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올바른 성 개념을 정립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공연이었다”면서“대면 공연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센터에서 좌석 간격도 넓게 조절하고 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하게 지켜 안심이 되었다”고 전했다.

인형극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진행되며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하반기에도 방역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유익한 공연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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