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 칠성동은 지난 2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회의 위원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마을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대구 북구의 2021년 본예산 편성과정에 칠성동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및 반영하기 위하여,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의제들 중 최종사업을 확정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의 지역회의에서 제안된 의제는 대구역 서희스타힐스 옆 소방도로 방범용 CCTV 설치, 상습불법투기 지역 CCTV 설치 및 골목환경 개선, 칠성신협 버스정류장 앞 화단조성, 노후 및 파손된 도로포장, 칠성시장 및 관내 경로당 자동제세동기 설치 등으로, 사업부서의 검토 결과 적정한 사업 중 지역회의 위원 및 주민들의 투표로 우선순위를 정했다.

박재홍 칠성동 지역회의 대표는“지난 지역회의를 통해 우리 지역의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칠성동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하였다.”며 “앞으로도 예산편성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혜경 칠성동장은 “칠성동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제안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이 예산에 반영되어 우리 동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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