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골퍼 기부 [뉴시스]
유소연 골퍼 기부 [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프로골퍼 유소연이 한국여자오픈 우승상금 전액 기부했다.

브라보앤뉴는 27일 “유소연이 한국여자오픈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소연은 지난달 21일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는 당시 “우승상금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소연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의 희생과 노력으로 대회가 치러진 만큼 우승 상금이 꼭 필요한 곳에 뜻 깊게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몇 기부처를 살펴봤다“고 밝히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5000만원, 재단법인 메디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1억5000만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전방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의 방역용품 구입 및 저소득층 검사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메디힐은 미혼모, 학교 밖 청소년, 이주노동자들과 국외 빈민지역 등을 돕는 기독 선교단체와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유소연이 이곳에 기부한 1억원은 취약 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 중인 유소연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피며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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